Jan 182014
 

맥북프로레티나 기본형을 쓰는 사람이라면 모두 한 번씩은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용량 문제이다. SSD를 도입해서 기본 속도는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다 보니 HDD보다 비교적 적은 256GB라는 용량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이 문제는 맥북에어로 가면 더 심각해진다. 물론 요즘은 클라우드나 NAS를 이용하여 추가 작업 없이 용량을 확장할 수 있지만 네트워크 연결을 해야한다는 귀찮은점이 존재한다. 아니면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이용하면 따로 들고 다니고 작업 할 때 마다 꺼내서 설치해야 하는 것이 귀찮다. 그래서 고민을 해본 결과 맥북을 분해하지 않고 뭔가 튀어나오는 것도 없이 용량을 늘리는 방법은 놀고 있는 SD카드 리더기를 이용하는 것이였다.

불편한 외장하드, SD카드

일반 SD카드는 제거 용의를 위해 튀어나오며, USB드라이브나 외장하드는 따로 설치를 해야 한다.

일반 SD카드를 장착하면 위의 그림과 같이 튀어나오게 된다. 그렇다면 위에서 문제 제기한 것이 전혀 해결이 안된 것이 아닌가? 하지만 MicroSD카드라면 크기가 매우 작으니 무언가 관련 제품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마존에 들어가서 적절한 키워드인 “macbook sdcard microsdcard”를 넣어서 검색을 하였다. 그랬더니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The minidrive”1라는 것이였다. 이 제품은 국제배송이 되기 때문에 국내주소를 영문으로 적어서 배송을 받으면 되었다. 제품이 가벼워서인지 약 $3.5정도의 배송비가 추가되었다. 그 후 잊혀질 때 즈음 되었을 때 미국으로부터 국제우편이 도착하였다.

Amazon Minidrive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MiniDrive2 – 스샷은 일반형이며 각 맥북 제품별로 알맞는 것이 따로 있으니 문서 제일 아래쪽의 링크를 통해 구매!


The Minidrive 일반형

미국 본사에서 국제우편을 통하여 배송 되었다. 가벼워서 우편으로 저렴하게 배송할 수 있었던 듯 하다.

초기형 모델을 구입하였기 때문에 어떠한 맥북에나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탈착시 신경써야할 점이 있었다. 리더기에서 Theminidrive를 뺄 때를 대비해서 테이프부분을 잘 정리해 놓아야 한다는 점이였다. 크기가 슬록보다 작기 때문에 볼펜이나 클립을 이용해서 밀어 넣어야 했다. 최근에 나온 모델은 이 문제가 해결되어 있으니 자기 컴퓨터에 알맞는 것을 구매하도록 하자.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Theminidrive는 MicroSD카드 어뎁터이기 때문에 성능은 MicroSD카드의 클래스와 리더기의 성능에 의존적이였다. 트랜잭트사의 64GB MicroSD카드를 이용하여 용량을 늘렸다. 실제 윈도우2013 패러럴즈 이미지를 설치된 SD카드에서 실행해본 결과 쓰기 속도가 느려서인지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시켰을 때 얼음이 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프로그램 하나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특별히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SSD에 설치되어 있을 때의 쾌적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큰용량의 이미지를 밀어 냈다는 점에 만족도가 크다. 용량은 많이 잡아먹지만 속도에 영향이 적은 데이터들을 옮기면 좋다. 쓰기가 비교적 읽기보다 느리니 읽기가 중요한 데이터를 중점적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


The minidrive의 아마존 링크
(주의: 구매 전 자신의 맥북에 이용가능한지 확인 할 것)

  1. 일반형 : http://amzn.com/B00AL1385C (모든 맥북에서 사용 가능)
  2. 맥북프로레티나15인치 : http://amzn.com/B00COWYFAI
  3. 맥북프로 : http://amzn.com/B00BCBKYMA
  4. 맥북에어 : http://amzn.com/B00BFMUT7Q

참고자료

  1. The minidrive, http://theminidrive.com/
  2. The MiniDrive | microSD Adaptor | MacBook Air/Pro/Retina in Amazon, http://amzn.com/B00AL1385C